오렌지카운티의 산타애나 고등학교가 폭탄 테러 위협과, 교내 총기를 소지자가 있다는 소식에 10일 오후 폐쇄됐다.
산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520 월넛 스트리트(520 Walnut Street)에 위치한 산타아나 고등학교에 경찰과 폭탄 제거반 등이 출동해 1시 현재 학교내 투입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무장괴한은 이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전해졌다.
산타애나 교육구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 귀가 조치했으며, 경찰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신원이나 부상 정도, 부상 원인 등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산타애나 경찰은 주민들에게 이 지역의 접근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크렌셔 고등학교에서는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학교가 폐쇄됐다.
LAPD는 9일 5010 11th Ave. 에 위치한 크렌서 하이스쿨(renshaw High School)에서 10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학교를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집단 패싸움은 지난 주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