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에서 밤에 해변에서 놀던 여아가 코요테에 얼굴을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헌팅턴비치 경찰에 따르면 한 엄마가 자녀 두 명을 데리고 바닷물 말을 담그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코요테가 나타나 2~3살 정도의 여아의 얼굴을 물었다고 밝혔다.
여아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Zoomed in view of the coyote attack of a little girl near the Huntington Beach pier from a surf cam. Coyote has the toddler on the ground for almost 15 seconds before scurrying away when an adult notices. @FOXLA pic.twitter.com/hoIto71wMo
— Travis Rice (@traviscrice) April 29, 2022
헌팅턴 경찰과 야생동물 담당국은 여아를 문 코요테 추적 중 두 마리를 발견해 총을 쐈지만 한 마리는 달아났다.
인근 지역에서 코요테를 발견한 주민은 즉각 714) 960-8811로 신고해 줄 것을 헌팅턴비치 경찰은 당부했다.
한편 헌팅턴비치 경찰은 이달 초 주택가에 코요테 출현에 대해 경고하고, 주민들에게 코요테가 나타났을 경우 신고를 당부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