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라구나 니구엘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관들에 의해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
라구나 리구엘 산불은 지난 10일 발생해 이지역 200에이커를 전소시키고 이 지역의 초고가주택 20채를 전소시켰으며, 11채는 부분적인 피해를 입혔다.
코스탈 산불이라고 명명된 이번 산불은, 산불도 산불이지만, 이 지역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위의 초고가주택들의 전소로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진화율 15%를 보이고 있다.
550명의 소방관이 투입된 가운데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사건을 조사중인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화재 발생 전 남가주 에디슨이 이 지역에서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화재가 떨어진 전선에 의한 화재인지도 함께 조사중인 가운데 지역 한 지역 주민은 잠깐 정전이 있은 후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여전히 바람이 심하게 불고, 가뭄으로 인해 곳곳에 마른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인해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고 밝히고 900여 가구의 대피령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역 플라잉 클라우드 드리이브와 퍼시픽 아일랜드 드라이브 크라운 밸리 파크웨이 등의 주민들에게는 자발적인 대피령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