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경고가 주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전력국은 올 여름 전력난으로 지역별로 강제 단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자 주민들의 발전기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용품을 취급하는 홈디포의 한 매니저는 “발전기에 대한 문의가 큰 데 보통 몇시간을 지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다”라고 말하고 “가정용은 대부분 비상용으로 10시간 미만이기 때문에 더 큰 것을 원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단전이 된다면 2~3일은 버틸 수 있는 발전기를 찾는거 같은데 그런것은 가정용으로 쓸 만한 것들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주민들에게 물부족 경고, 전력난 경고, 산불 경고 등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주민들은 단수, 단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나름 준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