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과 미국 등 지구 북반구에서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반구에서는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디탈리 제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서부 네우켄주(州) 인근 안데스 산맥 일대에는 최소 22㎝에서 최대 1m 가량의 기록적 폭설이 쏟아졌다.
10.07.22 SNOWSTORM BORDER CHILE 🇨🇱 ARGENTINA 🇦🇷
Due to the passage of the frontal system, hundreds of people are trapped in buses and trucks in the Los Libertadores International Pass, in Los Andes, border region between Chile and Argentina. Temperatures -10 pic.twitter.com/vPvDpqxhDM
— Hans !!! (@MarieLouiseLee1) July 11, 2022
이번 폭설로 칠레 동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해당 지역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트럭들이 수백 대 가량 고립됐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당국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해발고도 3000m가 넘는 안데스 산맥의 지형 특성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