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들고 나간다.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전국 소매점의 절도가 크게 증가해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협회에 따르면 소매업계의 재고 자산 손실액인 2021년 945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업계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소매업체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손실액 가운데 도난이 주된 이유로 나타난 가운데 스매시 앤 그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절도범들이 유리창이나 진열대를 부수고 물건을 집어 달아나는 일이 비번히 발생한 바 있다.
이 같은 손실액 규모는 2021년 집계로 2022년은 절도 피해가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업체 타겟의 경우 2022년 3분기(1월~9월)까지 재고 손실이 이미 4억 달러 이상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통업체들은 조직적인 절도 피해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연방 의회에 보낸 바 있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대형쇼핑몰 또 떼강도, 망치 들고 보석상 싹쓸이…쇼핑객들 패닉(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