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15세 소년 두 명이 지난 4월 벤추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벤추라 경찰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17세, 15세 십대 소년 두명이 4월 11일 벤추라 피어 인근 서퍼스 포인트에서 발생한 레이몬드 모랄레스 (39)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며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흉부에 수차례 흉기로 찔린 채 발견됐으며 발견 직후 벤추라 카운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수사단은 사건 당시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있던 모랄레스에게 두명의 용의자가 다가갔고 이내 시작된 다툼이 과격하게 번지면서 흉기가 사용됐고 용의자들은 범행 이후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17세 용의자는 이미 모랄레스 살인 혐의 이외의 또 다른 살인 혐의로 청소년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고, 15세 용의자는 공범으로 체포돼 이번에 수감됐다.
미성년자인 관계로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두명의 용의자가 갱과 연루되어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제보는 전화 805-339-4478로 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