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LAX를 통해 해외 또는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공사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었다.
LA국제공항은 최근 철로건설, 주차장 리모델링, 교량건설, 톰 브래들리 확장공사 등 다양한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다.
모두다 미래를 내다보면 반드시 필요한 공사다.
공항 순환 철도 공사가 막바지에 있고, 톰 브래들리 국제공항 청사 공사도 이어지고 있다. 또 주차장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문제는 그 마무리 단계가 1년정도 걸린다는 점.
톰 브래들리 국제청사를 방문하는 공항 이용객들은 최근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주차장 진입이 아예 불가능 한 것.
발렛 파킹($79)을 하지 않는 한 1,2 터미널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하고, 1, 2 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해도 주차장에서 국제공항 청사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도보로가 공사로 인해 불편함이 크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청사앞에 잠시 정차를 하기 위해서 잠시 자동차를 대기시키는 것도 단속요원들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공항 앞 도로는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 주차장을 찾기 위해 공항을 계속 빙빙 도는 차량들로 극심한 공항내 교통체증도 만만치 않다.
공항 진입로부터 이코노믹 주차장은 폐쇄됐다는 안내가 미리 교통체증을 예고하고 있다.
공항측은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짐이 많은 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짐을 싣고 내리기가 불편해 될 수 있으면 가까운 것에 주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은 미리 주차장을 확인하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주차비도 크게 인상돼(기본 $9) 이에 대해서도 충격을 받지 않아야 한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LAX 순환철도 ‘피플무버’ 공개 “교통체증 확 줄 것”(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