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지하도시(?)가 발견됐다.
LA 리틀도쿄의 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eum 박물관 감시카메라에 보고도 믿기 힘든 장면이 포착됐다.
한 남성이 박물관 앞 도로의 일부 뚜껑을 열고 자신의 짐을 넣고 난 뒤 자신이 지하로 들어가는 모습이 박물관 외곽 감시카메라에 찍혔다.
박물관의 더그 반 커크(Doug Van Kirk)는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보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커크는 지하에는 박물관 수도 계량기 와 유틸리티 라인 등이 있으며 충분히 사람이 들어갈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하에서 노숙자를 체포했고, 체포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의 소지품에는 총기도 발견됐다.
박물관측은 “지하에서 화재라도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지하 노숙자 사건은 LA의 심각한 노숙자 문제를 새삼 알려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