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서울 시내에서 시가행진이 열렸다. 이번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렸다.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 등은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군 전력을 선보였다.
시가행진에서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다연장로켓 ‘천무’, 지상유도무기 ‘현궁’, 무인 잠수정 등 장비 170여대가 공개됐다. 또한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로 행진에 참여했다.
군은 이번 시가행진에서 최초로 육·해·공 3군과 해병대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명이 미군 도보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행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