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의 니네베 주 함다니야 지역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화재가 난 곳은 북부 도시 모술의 외곽으로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북서쪽으로 335km 떨어진 곳이라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밝혔다.
아직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발표나 언급이 없다. 하지만 이라크 TV는 결혼식장 내부가 불에 타서 새카만 숯더미로 변한 장면과 한 남자가 소방대원들을 향해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라크 보건부는 이번 사고의 사상자 수를 국영 INA통신을 통해서 계속 추적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More than 100 dead, 150 injured in fire at Iraq wedding party.#Iraq #fire pic.twitter.com/QFeceqpCA3
— Himanshu Purohit (@Himansh256370) September 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