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윈데일 지역 육교에서 210번 프리웨이로 투신 자살하겠다며 대치하던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어윈데일 경찰은 5일 오후 4시 5분경 한 남성이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남성은 210번 프리웨이 위 육교 철조망을 넘어 난간에 걸쳐 앉아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남성은 뛰어내리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경찰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남성과 대화를 이어갔으며, 대화를 하던 중 울타리 철조망 넘어 남성의 옷자락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찰이 남성을 붙잡고 있는 동안 소방국이 출동해 사다리를 통해 남성을 구해냈다.
남성은 즉각 병원으로 이송 돼 의학적, 심리적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