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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홀쭉해진 얼굴로 나타났다.
방 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64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그간 노출된 모습과 달리 살이 많이 빠져 취재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이어트에 성공, 날렵한 턱선을 자랑했다.
이날 하이브와 두나무를 포함한 총 46개사가 가입했다. 방 의장은 신규 회원사 대표들과 기념 촬영했다.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를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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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 의장은 그룹 ‘뉴진스’ 홍콩 공연 무산 종용 의혹을 받았다. 전날 뉴진스 부모들은 “방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한 바와 동일하게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도 “방 의장은 뉴진스 홍콩 공연 관련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뉴진스는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라이브’에 출연한다. ‘NJZ’로 활동명을 바꾸고, 신곡도 공개한다. 지난해 11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상태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첫 심문 기일은 4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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