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CME의 전자거래 플랫폼 글로벡스(Globex) 시스템에서 선물·옵션 계약 거래가 모두 중단됐다.
이에 따라 다우, S&P500, 나스닥 선물부터 서부텍사스원유(WTI), 금, 구리, 팜유 등 주요 상품의 선물 거래가 마비됐다. 외화 거래에 사용되는 플랫폼이 중단되면서 유로·달러, 엔·달러 등의 환율 업데이트도 멈췄다.
시스템이 중단된 시점은 전날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과 28일 블랙프라이데이 단축 거래 직후다.
FT는 “이번 장애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반나절만 거래되는 상황에서 일어났다”며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일어나 충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전했다.
CME 그룹은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등 여러 자산군과 관련한 선물, 옵션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 거래소다. 2014년에도 기술적 문제로 농산물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차질을 빚었었다.
CME 측은 성명에서 “거래가 중단된 원인은 데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라고 밝혔다.
이 그룹의 데이터센터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지역에 55개가 있으며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이러스원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