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신년 연휴 특별 단속 기간 동안 9,300건이 넘는 단속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CHP는 새해를 맞아 주 전역에서 순찰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신년 연휴 단속 기간(HEP)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에 시작돼 1월 1일 밤 11시 59분에 종료됐다.
CHP는 6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시행된 이번 집중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번 HEP 기간 동안 총 9,308건의 단속이 이뤄졌으며, 이 중 5,458건은 실제 티켓 발부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2,972건은 과속 위반이었다. 특히 시속 100마일을 초과해 주행한 운전자 92명이 적발됐다. 향후에는 과속 운전자들이 티켓 발부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과 CHP가 공동으로 ‘과속 티켓 후속 조치 프로그램(FAST)’ 시범 사업을 시작하면서, 상황에 따라 시속 100마일 이상 주행한 운전자의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CHP는 연휴 기간 동안 음주 운전 혐의로 37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HEP 기간 CHP 관할 구역에서는 총 6건의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이를 “비극적인 결과”라고 표현했다.
CHP는 “과속, 음주·약물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은 여전히 중대 및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악천후 속에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며, 주의력을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션 더리 CHP 커미셔너는 해가 바뀌어도 운전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주 운전은 도로 위 위험을 키우고 사고 가능성을 높이며 생명을 위협한다”며 “모든 운전자가 책임 있는 선택을 통해 도로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