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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서 연쇄 교통사고 사망 3명… 20대 여성, 두 사고 용의자 특정

경찰, 법과학·영상 분석으로 동일 운전자 확인… 중범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보석금 20만 달러 책정

2026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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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롱비치의 한 여성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두 건의 별도 교통사고와 관련해 용의자로 특정된 뒤 이번 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충돌사고 수사팀 형사들은 법과학 증거와 영상 자료를 분석해 두 건의 사망 사고에 연루된 용의자 1명과 차량 1대를 특정했다.

첫 번째 사고는 2025년 10월 6일 이스트 4번 스트리트와 보니토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롱비치 거주자인 라울 아우구스틴 갈로파(35)는 자전거 공용 차로를 따라 동쪽으로 주행하다가 보니토 애비뉴 북쪽 방향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고속으로 이스트 4번 스트리트를 동쪽으로 달리던 2021년형 BMW 330i 차량에 치였다.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서 의식을 잃은 갈로파를 발견했으며, 그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10월 20일 부상으로 숨졌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롱비치 거주자 애키야자니크 오언스(24)로 확인했다. 오언스는 현장에 남아 있었으며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두 번째 사고는 2026년 1월 4일 애틀랜틱 애비뉴와 이스트 6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드웨이 시티 거주자 길베르토 로페스(21)와 부에나파크 거주자 보비 스미스(24) 등 운전자 2명이 숨졌고, 추가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사 결과 오언스가 두 사고 모두의 용의자로 확인됐다. 그는 1월 7일 롱비치 경찰국 공공안전 빌딩에 자진 출두했으며, 2025년 10월 사고와 관련한 중범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영장이 집행돼 롱비치 시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보석금은 2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경찰은 10월 6일 사고와 관련된 사건이 이미 LA 카운티 검사장실에 제출됐다고 밝혔으며, 1월 4일 사고와 관련된 별도의 사건은 다음 주 검사장실에 제출될 예정이다.

경찰은 두 사고 중 어느 하나라도 목격했거나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롱비치 경찰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562) 570-711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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