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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그린란드 편입 시도, 미국에 재앙될 것”

"트럼프, 국가안보 대전략 없어…모든 것 즉흥적" "베네수엘라 임시정부는 마두로 없는 마두로 정권"

2026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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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Ambassador John R. Bolton speaking at the 2017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CPAC) in National Harbor, Maryland.[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미국령 편입 시도에 대해 “미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유로뉴스와 인터뷰에서 “군사력 사용을 거론하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신뢰와 선의, 그리고 명성 측면에서 계산조차 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실제로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것이고, 이 나라에서는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로이터·입소스(Reuters·Ipsos) 여론조사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확보하는 것을 찬성한 미국인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면서 “그 8%에게 그린란드가 어디에 있는지나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2~3점(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한 대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것이 거래적이고, 일시적이며, 즉흥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선 기간 했던 말을 뒤집으면서도 자신이 모순적이라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개입에 대해서도 “베네수엘라 현 정권(임시 정부)는 마두로 없는 마두로 정권이다. 우리가 주의하지 않으면 그 정권은 더욱 고착될 것”이라며 “이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 투자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비판했다.

볼전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정 운영 방식과 정책 목표를 두고 충돌하다 사임했다.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는 물론 민주주의 규범과 법치 문제를 중심으로 트럼프의 가장 두드러진 공화당 내 비판자 중 한 명이 됐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관련기사 공화당 의원, 그린란드 미 51번째 주 법안 발의

관련기사 트럼프 ;어떤 식이든 그린란드 인수할 것  임대 아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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