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푸드 체인 파이브 가이즈가 감자튀김 포장을 기존 컵에서 종이봉투로 변경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파이브 가이즈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 감자튀김을 종이봉투에 담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신선한 감자와 넉넉한 양을 유지하면서도, 공기 순환을 개선해 더 오래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 포장은 생분해 가능한 천연 크래프트지로 제작됐으며, 식품 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기름에 강한 데다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함께 내세웠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봉투가 기름을 제대로 견디지 못해 쉽게 새고, 오히려 불편하다”거나 “차로 가져갈 때 좌석이 더러워질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봉투로 바꾸면서 양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포장을 바꾼 진짜 이유는 양 감소를 감추기 위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파이브 가이즈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엑스트라 스쿱(추가로 한 번 더 담아주는 방식)’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파이브 가이즈 관계자는 “감자튀김의 양은 기존과 동일하며, 소·중·대 사이즈 구성 역시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트라 스쿱도 그대로 유지된다”며 “포장 방식만 바뀌었을 뿐 제공량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종이봉투는 공기 순환이 더 잘 돼 특히 테이크아웃과 배달 환경에서 감자튀김의 신선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변화는 환경을 고려한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친환경 정책 확대 속에서 기업들이 포장재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지만,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