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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호르무즈서 이란 상대 관여시 전쟁 참여 간주”

2026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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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위 안보·정치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관여할 경우 이란에 대한 침략과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친이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6.09.05 photo@newsis.com

이란 고위 안보·정치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관여할 경우 이란에 대한 침략과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이란 고위 당국자는 친(親)이란 성향 레바논계 위성방송 알마야딘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군의 불법적인 작전에 협력하도록 하려는 미국의 압력에 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은 자국의 이익과 명성을 미국의 공격적이고 안보와 안정을 훼손하는 정책을 위해 희생하지 말라”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이 근본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은 이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관여할 경우 이란에 대한 침략과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란은 이란 국민과 이란의 권리를 상대로 한 침략 범죄에 어떠한 형태로든 공모하는 행위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고위 안보·정치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관여할 경우 이란에 대한 침략과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해당 인터뷰를 게재한 친(親)이란 성향 레바논계 위성방송 알마야딘 홈페이지 갈무리.

그는 “미국의 불법적 개입이 계속되고, 이란에 가해진 적대적 봉쇄와 경제전쟁이 지속되는 한 지역의 안보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말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과 ISNA통신 등 이란 언론들은 이 고위 당국자의 인터뷰를 잇달아 인용 보도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 “질문이 약간 더 앞서 있는 것 같다”며 “정해진 건 없지만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기여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하는 것”이라며 “한반도의 대비태세를 감안하고 국내 법적 절차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고, 지금 그런 검토 단계에 있다. 대비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 운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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