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에서 LA가 팬데믹으로 인한 스몰비즈니스 피해가 가장 커 무려 1만 5천여개 업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펙트럼 뉴스는 옐프의 최근 경제 보고서를 인용해 LA는 약 15,000여곳의 업소가 폐업하면서 전국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많은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은 지역 1위에 올랐다. L.A.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의 빌 알렌 CEO는 LA는 사람 대 사람간의 상호작용이 중시되는 비즈니스들이 많은 곳이기에 정부의 방역 지침과 규제가 큰 타격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레스토랑, 리테일 스토어, 바, 뷰티 샬롱, 짐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규모가 작을수록 규제 기간을 버틸 수 있는 기간 또한 짧아진다.
알렌은 여성이나 소수인종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들이 충분하지 않은 펀드와 지역 은행과의 불안정한 관계 등으로 팬데믹 타격에 가장 취약한 비즈니스들 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전하는 헤어샵, 네일샵, 마사지 샵 등은 온라인이나 원격으로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전했다.
LA시와 카운티 정부는 스몰 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 예술 단체, 차일드 케어 서비스업 등의 구제를 위해 1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가능한 경우 디지컬이나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변경하고 새로운 생존 방식을 함께 연구하고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많은 비즈니스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았지만 음식 배달업이나 주택 수리 및 개선 관련 업종들은 호황을 맞고있다.
한편 LA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은 최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Safer At Work 캠페인을 시작했다.
알렌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LA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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