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태오(28·김윤환)의 입대일이 확정됐다.
강태오는 지난달 31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스테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 스윗태오’에서 9월20일 입소한다고 밝혔다.
강태오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강태오는 이날 팬미팅에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많이 기다려주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강태오는 올해 10년차 배우다.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당시 배우들로 구성된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활동했다. 앞서 스타덤에 오른 서강준, 공명과 함께 사업가로 변신한 유일 그리고 이태환 등이 멤버였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2019) ‘조선로코-녹두전'(2019) ‘런 온'(2020) 등에 출연한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또 진심으로 사랑하는 역이다. 특히 강태오의 따듯하면서 다정한 연기가 호평을 들었다. 우영우와 호감을 나누며 전한 대사 “섭섭한데요” 등의 대사를 유행시키며 ‘국민 섭섭남’으로 통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내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큰 힘을 보탠 강태오는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희 의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