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세금 보고를 마친 후 환급액이 은행계좌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거나, 아직 세금 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 모두 IRS에서 보내는 것 처럼 보이는 사기 이메일을 주의해야 한다.
1일 bestlifeonline.com의 보도에 따르면 IRS 사칭 이메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월 30일, IRS는 환급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 IRS 로고가 덧붙여져있고, “Tax Refund Payment” 또는 “Recalculation of your tax refund payment”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메일 내용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환급을 해준다고 써있지만 이는 스캠이다.
이 가짜 서류에는 이름,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넘버, 운전면허증 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IRS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대학생이나 대학 교수들을 타겟으로 하는 IRS 사칭 이메일이 특히 많다고 IRS는 밝혔다.
IRS는 최근 IRS의 사기 신고 이메일인 phising@irs.gov에 접수된 사기 피해 중 공립, 사립을 가리지 않고 대학의 학생들이나 교수들의 피해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IRS는 만약 이같은 사칭 이메일에 의해 이미 개인정보를 제출하는 등의 피해를 본 경우라면 Identity Protection PIN을 신청할 것을 권했다.
IP PIN은 자발적인 옵트 인 프로그램으로, 6자리 번호를 통해 한번 더 신원 확인을 거치면서 사기 행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이메일을 “save as”한 후, IRS의 신고 이메일인 phising@irs.gov에 첨부해 보내면 된다. 또한 IRS.gov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세금 환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