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LA 카운티에 쇼핑몰 등의 실내 영업이 허용됐다.
하필이면 이날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8월 이후 최고인 1,645건으로 집계됐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제한적인 쇼핑몰 운영 등이 허가됐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등 여러 수치를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건국은 1,645건의 일일확진자 수와 함께 30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LA카운티는 6,709명이 사망한 것으로 누적 집계됐다.
8월 이후 LA카운티내 일일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오늘 실내쇼핑몰의 운영이 전면 허용됐다. 수용인원은 최대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고, 와이너리와 브루어리 등의 야외 영업도 부분 허용됐다. 와인이나 맥주 등의 제공을 제외하고는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수 없으며 근처 푸드트럭 등에서 음식을 조달하는 것은 허가됐다. 저학년 학생들의 대면수업을 위한 웨이버 신청서도 받기 시작했다. 또 지난 주 네일샵 등도 실내 수용인원 제한등의 규칙속에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부분적이지만 LA 카운티가 비즈니스 영업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8월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해 앞으로 LA카운티의 코로나 19 관련수치 집계가 주목된다.
한편 LA카운티는 아직 주정부가 요구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코로나 19 최악의 등급인 퍼플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수철 기자>
https://www.youtube.com/watch?v=UEnhjhGwABU&t=9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