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오테이 메사 항구에서 3,100 파운드 이상의 메탐페타민 등 마약이 발견됐다.
국경세관국은 마약 밀수업자들은 의료용 배달을 하는 것 처럼 위장한 트럭에 손소독제 병을 사용해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약 단속국은 만약 이같은 마약이 유통이 됐다면 총 7백만 달러 이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관보호국은 영상장비 스캔을 통해 트럭의 이상 징후를 발견한 뒤 마약 탐지견이 마약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화물은 1816개의 약품패키지로 위장돼 담겨져 있었으며 이 트럭에서 3,014파운드의 메탐페타민, 64파운드의 헤로인, 29파운드의 펜타닐분말, 그리고 37파운드의 알약 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매는 남가주에서 적발된 마약 밀매 적발 중 두번째로 큰 규모로 전해졌다.
한편 마약 단속국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몬테벨로에서 마약 2,224파운드를 발견하는 등 최근 마약 밀매 단속에서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 전 국방장관인 살바도르 시엔푸에고스가 마약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됐다. 멕시코의 군 고위 인사가 미국에서 마약 관련 범죄로 미국에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