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손Hawthorne 지역에서 19일 혼다 시빅 차량이 노인을 치여 숨지게 하고 도주한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26분경 호손 지역 11700블럭 프레이리 애비뉴 인근에서 혼다 시빅 차량에 치여 한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사고 직후 도주했다.
하지만, 이 뺑소니 차량 운전자는 도주한 지 45분만에 사고현장으로 돌아와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뺑소니 운전자는 사고 직후 토랜스 자신의 집 근처에 차를 주차시킨 뒤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이 뺑소니 운전자가 자수하기 전 이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에 의해 사고현장에서 뺑소니 차량 2017년형 혼다 시빅의 차량번호판이 발견돼 경찰에게 전달됐다. 사고차량의 번호판이 확보돼 뺑소니 용의자 검거는 사실 시간문제였던 셈이다.
경찰은 이 뺑소니 운전자가 사고현장에서 숨진 노인에 대한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운전자를 체포하고, 차량을 압류했다.
이 뺑소니 운전자가 현장에서 도주했다 자수한 것은 차량을 주차시킨 뒤 번호판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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