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벌리힐스 도심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가주 지역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드라이브와 캐넌 드라이브 구간 샌타모니카 블러버드에 접한 베벌리 가든 파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위 ‘프리덤 랠리’를 진행하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주 3,000여명이 모인데 이어 이날 시위에도 수천여명이 모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경찰은 이날 시위에 수백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남가주 지지자들의 선거 전 마지막 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경찰과 자유, 미국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는 폭력사태 없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고, 시위가 열리는 공원에서 댄스를 하거나 티셔츠를 판매하는 지지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