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현직 경관이 차량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10일 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홀렌벡 경찰서 소속 매튜 카에로스가 전날 경찰서 주차장에서 오렌지시 경찰에 체포됐다.
카에로스 경관은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오렌지시의 한 자동차 딜러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카에로스 경관이 차량절도 장면은 이 자동차 딜러의 감시카메라에 녹화되어 있다.
오렌지시 경찰은 카에로스가 2019년 10월 25일 딜러에서 차량 구매 의사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다 소형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다.
카에로스는 훔친 이 차량은 1년 넘게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딜러 매니저는 “우리는 규모가 작은 업체여서 이 차량절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이후 보험료가 2배 이상 올랐다”며 “경관들이 때론 마치 법위에 있는 것처럼 굴지만 결국 체포됐다”고 말했다.
오렌지시 경찰은 이 사건을 1년 넘게 수사해왔으며 오렌지카운티 검찰, LAPD 등과 공조해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