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판 중인 아이스크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돼 중국 당국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텐진의 다키아오다오 식품사에서 제조한 아이스크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지난 13일 공장을 봉쇄하고 직원 1662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실시했다.
현재까지 이 업체가 제조한 아이스크림을 통해 감염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이 회사의 아이스크림 약 2만 9,000개 중 300개가 판매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차이나데일리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체품이 2251개 시중에 유통됐으며
바이러스가 검출된 기간 제조된 아이스크림은 4836상자이며 초코, 딸기, 토란맛 등 세 종류가 있다고 보도했다.
업체 측은 시중에 풀린 아이스크림을 긴급 수거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아이스크림의 포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문제가 된 이 아이스크림 성분 중에는 뉴질랜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된 가루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