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풀러튼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결국 숨졌다.
23일 KTLA는 37세 남성 아레팡(Ah Le Fang)씨가 교도소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오렌지 카운티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2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팡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그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숨진 팡씨는 지난 2017년 8월 플러튼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남자친구에서 칼을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했다.
또, 당시 현장에 있던 그녀의 남자친구에게도 칼을 휘둘러 살해하려했다.
1급 살인 및 살인기도 혐의로 체포 기소된 팡씨는 그간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팡씨는 어머니를 살해한 후 자신의 침실에서 살해 도구로 사용한 나이프가 발견돼 체포됐으나 살해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서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수감자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