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받은 캘리포니아 주민이 수시간만에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북가주 플레이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주민 1명이 지난 21일 코로나 백신을 맞은 지 몇 시간만에 숨졌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주민은 지난 12월 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주민은 카운티 보건국에서 백신을 접종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현재 카운티와 주정부, 연방 정부 기관등이 나서 이 주민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망원인에 대한 일부 보도는 성급한 것으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25일 숨진 이 주민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숨진 주민이 어떤 백신을 접종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새크라멘토 CBS방송은 숨진 주민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백신접종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UC데이비스 딘 블룸버그 박사는 방송에 “더 이상 감염 상태가 아니고 아프지 않다면 백신을 접종 받는데 시간 제한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이 주민이 백신을 접종받을 당시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된 상태였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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