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19일 할리웃 지역 엘캐피탄 극장 옆 리커스토어로 돌진해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에는 폭스 뉴스 할 아이스너 기자와 카메라맨 등이 포함되어 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경 한 SUV 차량이 할리웃과 하일랜드 교차로 인근에서 보행도로를 넘어 리커스토어 가게 전면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폭스 뉴스 기자와 카메라맨이 엘캐피탄 극장의 재개관 뉴스를 리포트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날 현장에 있다 날벼락을 맞은 워싱턴에서 온 관광객 2명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차량이 돌진한 리커스토어는 전면 대형 유리창이 깨지고 진열된 상품들이 파손되는 피해를 당했다. 거리에는 깨진 유리 파편과 부서진 상품 잔해들이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이 SUV 운전자가 음주나 약물복용 상태에서 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체포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