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남가주의 와이너리에서 1년간 렌트비 걱정없이 한달에 1만 달러씩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싶은 꿈을 꾼 적이 있는가.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에 위치한 머피–구드 와이너리가 누군가에겐 꿈의 직업으로 여겨질 수 있는 포지션에서 1년간 일할 사람 30여명을 구하고있다.
21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머피–구드 와이너리가 가장 중시하는 신입 직원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1년간 거주비를 지원하며 월급은 한달에 1만 달러다.
고용된 후 처음 몇 달간은 전반적인 와인 제조 과정에 모두 참여하며 자신의 열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있는 지를 찾게 된다.
와이너리 설립자의 아들인 데이브 레디 쥬니어가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바로 옆에서 지켜보게 된다.
잠정적인 업무사항에는 포도밭 농사부터 와이너리 운영, 와인 e-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또한 머피–구드 와이러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팀 멤버들과 협력해야 한다. 1985년에 설립된 가족이 운영하는 이 와이너리는 2009년에 소셜미디어상에 와인 제조에 관한 모든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도큐멘팅 전문가를 고용하기도 했다. 21세 이상의 와인을 사랑하는, 미국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이 직업이 왜 본인의 꿈의 직업인지를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와이너리는 지원자의 “역할 가치, 창의성, 디자인, 경험, 그리고 기술”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기간은 6월 30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지원서 제출 https://www.murphygoodewinery.com/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