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산책 중이던 69세 아시안 남성을 폭행한 범인이 주민들의 제보로 결국 체포됐다.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어바인 경찰은 지난 19일 어바인 지역 시에라 비스타 미들스쿨에서 개 산책이던 아시안 노인을 폭행한 용의자로 케빈 키로조를 지목하고 터스틴 지역 한 아파트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당시 폭행을 입증할 증거를 발견했으며, 그의 차량에서 라이프를 발견, 수거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키로조가 폭행당한 피해자와 개 목줄 문제로 논쟁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종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키로조는 살상무기를 통한 폭행 및 노인 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돼 현재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키로조는 지난 19일 저녁 7시 시에라 비스타 미들스쿨에서 개산책 중이던 피해자가 목줄을 푼 개 2마리가 싸우자 이를 뜯어 말리고 있는 중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이다.
키로조의 범행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녹화돼 경찰이 공개한 바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