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하늘에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CNN의 보도에 의하면 NASA는 4월 3일 일요일 서부시간 오전 11시 48분에 달이 꽉 차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첫 슈퍼문 현상이다.
슈퍼문이란 달이 평소보다 지구와 더 가깝게 뜨면서 더 크고 밝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번 슈퍼문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힌두의 홀리 페스티벌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있고, 네이티브 아메리칸이 3월 지렁이들이 기어오르는 시기를 맞아 ’Worm 슈퍼문’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오기도 했다.
‘Worm 슈퍼문’은 2021년 예상되는 슈퍼문 중 4번째로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총 12번의 보름달이 하늘에 뜰 것으로 예상되며 시기와 각 달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각 이름은 인디언 부족들이 지은 이름에서 따왔다.
April 26 — Pink moon
May 26 — Flower moon
June 24 — Strawberry moon
July 23 — Buck moon
August 22 — Sturgeon moon
September 20 — Harvest moon
October 20 — Hunter’s moon
November 19 — Beaver moon
December 18 — Cold moon
한편 4월 22일에는 별똥별로도 불리는 유성우가 북반구 하늘에서 관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달이 68%만이 차올라 또렷히 관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올해는 5월 5일, 7월 28일과 29일, 8월 11일과 12일, 10월 8일, 10월 21일, 11월 4일과 5일, 11일과 12일, 17일, 12월 13일과 14일, 12월 22일에도 각각 유성우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두 번의 개기일식, 개기월식이 각각 예상된다. 북미지역에서는 이중 3번의 현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날짜는 5월 26일, 6월 10일, 11월 19일, 12월 4일(북미지역 관찰 불가능)로 예상된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