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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가 4일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등급 기준에서 ‘옐로우’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옐로우 등급에 공식 진입했다.
LA는 앞으로 추가 경제제재 완화를 발표할 예정이며 6일부터 본격적인 옐로우 등급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설정한 코로나 바이러스 등급은 가장 낮은 ‘퍼플’ 단계에서 가장 제재가 완화된 ‘옐로우 등급’까지 4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퍼플단계에서 시작한 LA카운티는 1년여 만에 옐로우 등급까지 도달하게 됐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모든 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함께 해 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백신 접종률을 더 높이고, 계속해서 안전수칙 준수를 지켜 완전 정상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LA 카운티는 5일 ‘옐로우’ 등급 가이드 라인을 공식 발표하고 6일부터 옐로우 등급 적용을 시행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세부 지침은 식당 실내 수용인원과, 극장 등의 수용인원을 5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 있지만 각 카운티 별로 재량에 따라 세부지침이 달라질 수 있다.
한인타운내 식당을 운영하는 김성남씨는 “테이블에 노란 테이프를 붙여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노란 테이프를 뜯는 날이 와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고, 50% 수용인원을 위한 내부 테이블 배치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내 직장인 황정현씨는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보고 있다”고 반기며, “극장에 가서 영화를 빨리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옐로우 등급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