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소속 한 소방서에서 1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총상을 입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LA카운티 아구아 둘체 지역 81번 소방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소방서 엔지니어 한 사람이 복부 등에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아구아 둘체 81번 소방서는 LA시 북쪽 45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다.
소방국은 트위터에 “비극적이 총격”이라고 언급하며 “아직도 현장에서 경찰과 함께 아직 진행 중인 이 사건 전말에 대한 수사와 추가 정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격 사건 직후 소방서로 부터 10마일 떨어진 곳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이 난 집 밖에서 시신이 발견돼 이번 총격사건의 용의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구아 둘체 지역은 LA 카운티 북부의 사막 지역으로 주민은 3,000여명 정도의 소도시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