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 열차안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여러명이 부상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저녁 7시 30분쯤 C-라인 열차, 사우스 LA 지역에서 아발론 스테이션을 출발해 윌로우브룩 스테이션(Willowbrook Station)을 가던 중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의 라몬 몬데네그로 대변인은 메트로 열차역을 중심으로 자주 순찰을 하기 때문에 신고가 접수된 후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4명의 부상자를 발견했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운티 셰리프국과 LAPD는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검토중이며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같은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던 앤드류 메이나드는 경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대나 20대 초반의 용의자들과 4~50대의 남성들 사이에 큰 목소리의 말싸움이 벌어졌고, 갑자기 젊은이 그룹에서 한 명이 총을 꺼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남성이 자신을 향해 도망쳤는데 총격범이 그 남성의 다리를 쐈고 총알은 바로 내 옆을 지나갔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에 대해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국은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이고, 용의자들에 대해 자수도 권유했다.
현재 메트로 C-라인은 정상운영중이다.
제보(LAPD) 888-950-723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