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시장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는 시공무원들에게 해고를 경고했다.
가세티 시장은 LA시가 정해놓은 시공무원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마감시한을 12월 18일로 정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들은 짐을 쌀 준비를 하라고 경고했다.
가세티 시장은 공무원들이 LA시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LA시는 10월 20일까지 시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요구했지만 백신접종 공무원들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가세티 시장은 19일 이를 두달 12월 18일까지 연기하고 직접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LA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공무원은 매주 두차례씩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당 65달러씩을 월급에서 제하고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20일 현재 LA시 곰무원들의 백신 접종은 72.8%로 집계됐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공무원은 9.2%, 공개하지 않은 공무원들은 17.9%로 나타났다.
가세티 시장은 이와 관련해 12월 18일까지 기다리고 난 뒤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해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말 LA시의 대규모 해고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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