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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휘청이는 미국 증시..또 다시 급락

다우존스 1.34%↓·S&P500 1.18%↓·나스닥 1.83%↓, 여행주 '뚝'

2021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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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xim Hopman on Unsplash

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뉴욕증시가 12월 첫 거래일인 1일 하락 마감했다. 오미크론발 불확실성이 커지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1.68포인트(1.34%) 내린 3만4022.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96포인트(1.18%) 떨어진 4513.0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3.64포인트(1.83%) 떨어진 1만5254.05에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지수들은 민간 고용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하면서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우지수는 45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8%, 7.4%, 7.6% 급락했고, 보잉 주가도 4.9% 내렸다.

또 미국 3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노드스트롬, 콜스, 메이시스도 각각 각각 5.4%, 5.6%, 4.6% 떨어졌다.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보고 이후 올 들어 최대 폭으로 하락한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요동치고 있다. 지수는 지난 29일 반등했다가 다음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문사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예상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해왔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불확실성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변이가 새로운 봉쇄로 이어질지, 정부와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과도 변수다. 화이자와 모더나 측은 각각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인베스코의 세바스찬 맥케이 펀드매니저는 “(현재는) 오미크론이 얼마나 더 감염성이 높은지, 증상이 심각한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을 경고한 것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일정을 더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한 데 이어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사그라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만6000명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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