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되는 비로 오렌지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23일 오전에는 대피권고령이었지만 오후 8시부터는 강제 대피령으로 변경된다.
실버라도, 윌리엄스 모제스카 캐년스 등 산불피해 지역은 오후 8시 부터 도로 자체가 차단 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대피를 서둘러야 한다. 이미 이 지역 일부는 진흙사태로 피해를 당한 상태로 주민들이 쌓아놓은 모래 주머니가 무너져 내리고 길에 주차한 차를 휩쓸고 지나가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혹시 모를 산사태 피해 등에 대비해 비가 잠잠해 질 때까지 비상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적십자사는 레이크 포레스트 스포츠 파크에 쉘터를 운영한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와 유카이파 지역에도 대피 경고가 내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