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올해 경기부양금 추가 지급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민들에게 코로나 구제를 위한 추가 경기부양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KTLA는 예측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Gavin Newsom 주지사가 몇 개월 내에 다음 회계 연도에 제안한 예산을 업데이트할 때 납세자들에 대한 또 다른 경기부양자금을 포함시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납세자들에 대한 세금 환급 방식은 이번 주 초 주지사가 공개한 초기 2,864억 달러 예산 제안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환급금 방식을 통한 경기부양금 지급이 5월 개정안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개빈 뉴섬 주시사는 12일 추가 경기부양금 지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캘리포니아가 올해 추가 경기 부양금을 지급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예산을 업데이트할 때 5월 개정 문구에서 납세자에게 추가 환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해 추가 경기 부양금 지급계획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추가 경기부양금 지급 대상 등 더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는 작년에 골든 스테이트 경기부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 차례의 경기부양금을 지급했다.
Golden State Stimulus I로 알려진 첫 번째 라운드는 캘리포니아 소득세 공제를 받거나 개인 납세자번호가 있고 총 소득이 7만 5,000 이하인 납세자들에게 지급됐다.
이어 Golden State Stimulus II 프로그램에서는 2020년 세금 보고 시 소득이 7만 5,000달러 이하인 것으로 보고된 합법체류자들에게 추가경기부양금을 지급했다.
GSS 프로그램은 모두 합쳐서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납세자에게 총 120억 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집계돼 미 역사상 가장 큰 주정부 세금 환급으로 기록됐다.
캘리포니아가 경기부양금 지급이 가능한 것은 작년에 헌법 한도를 초과하는 막대한 예산 흑자를 냈기때문이다.
예산 흑자가 발생할 경우 주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납세자에게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
캘리포니아는 7월 1일에 시작하는 2022 회계연도에 대해 동일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