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빅베어나 앤텔롭 밸리 등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렸다.
주말 다시 따뜻한 평년 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보되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3일 빅베어나 마운틴 하이에 자연설을 맞아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마운틴 하이 등 팜 데일, 앤텔롭 밸리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눈이 쌓였고, 빅 베어에는 6인치의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 폭풍우는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비를 뿌리기도 했다.
한편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내린 눈으로 5번 프리웨이 그레이프 바인 지역과 15번 카혼 패스 구간에는 도로 결빙사태가 벌어져 이날 오전 지역 경찰들이 차량들에게 우회도로를 안내하기도 했다.
이날 정오 이후 부터 폐쇄됐던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