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터 LA시 로컬 도로의 제한 속도가 5마일씩 낮춰진다.
LA 시의회가 지난달 22일 속도 제한 조례안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서명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
LA시내 로컬도로 177마일이 적용되며 현재의 제한 속도가 일제히 5마일씩 낮춰지게 된다.
LA 교통국에 따르면 도로에서 20마일로 주행중인 차량에 치일 경우 생존확률은 90%, 40마일로 주행중인 차량에 치일 경우는 생존확률은 10%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교통국과 도로 순찰대 등은 도로 주행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었다.
LA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LA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294명이 사망하고, 1,48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LA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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