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예비군도 불참해놓고…출국땐 협찬 가방 홍보까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최근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과거 ‘예비군’ 훈련에는 불참했던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출국 당시 협찬받은 캐리어백 회사의 제품도 소개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씨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그의 지인이 페이스북 댓글 창에 “켄(이근)도 못 피해가는 예비군”이라는 글을 남기자 “한 번 안 갔다가 체포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았어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과거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예비역은 예비군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등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출국 사실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이씨를 향해 “이해할 수 없는 정의감”,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인데 경거망동을 했다”, “예비군 훈련도 안 간 사람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게 대체 무슨 아이러니인가” “협찬품 홍보하러 우크라이나에 갔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