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주연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2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주 연속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7월11일주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4558만으로 전주 대비 약 90% 상승했다. TV 부문 전체 콘텐츠 대상 세계 순위도 3위로 올라섰다.
박은빈은 “영우의 세계를 함께 탐험해 주고 있는 세계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영우 월드’에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변호사 ‘정명석’ 역의 강기영도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을 여러분들께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돼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2016~2017·2020) 유인식 PD와 영화 ‘증인'(감독 이한·2019) 문지원 작가가 만들었다. 1회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 6회 9.5%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고 있다.
한편, 배우 박은빈은 한 인터뷰에서 ‘우영우 변호사’에 대해 “솔직합니다”라고 답했다. 100% 친분을 자랑하며 시작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와 너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나(우영우)는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삶을 바라보고 대하는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살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솔직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우영우 변호사’가 직장생활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점심시간에 이준호씨와 김밥을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를 하는 그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추측했다.
이어 법정에서의 우영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법정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변론을 하는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져다 주고, 또 논리에 기반한 법정 지식들이 총 집합체가 되어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영우 변호사님이 가장 화두에 놓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좋은 변호사(인 것 같다)며, 그런 시행착오들을 계속해서 겪어 나가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는 응원하고 싶은 존재이지만 때로는 그런 응원이 필요하지 않는 존재이기도 하다”며 “함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측근이라 그런지 살짝살짝 우영우 변호사님 말투가 나오시네요 ㅋㅋㅋ”, “진심 가득한 인터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