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올해 58세의 로린 메이 레이크(Lorrene Mae Lake)가 지난 7월 롱비치 이스트 2가 스트리트(East 2nd Street) 아파트 단지에서 여러 이웃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개스컨 카운티 검사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증오범죄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하고, “피해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증오범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레이크는 7건의 중범죄와 6건의 범죄위협, 그리고 증오범죄와 총기소지혐의, 체포에 저항한 경범죄 혐의, 그리고 법원 출두 명령 거부 등의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레이크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으며, 석방여부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