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보건국이 호흡기 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로 인한 올해 첫번째 주내 5세 미만 영아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RSV가 특히 영유아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RSV를 비롯해 감기, 코로나 바이러스 등 겨울철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들이 감기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RSV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보통 2주 이내에 회복하지만 영유아나 노년층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RSV는 미국내 1세 미만 영아의 기관지염과 폐렴의 첫번째 주 원인이다.
또한 매년 5세 미만 영유아 중 100-3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며 58,000-80,000명이 입원한다.
CDC는 RSV 시즌은 보통 12월에 시작해 2월에 가장 높은 감염율을 기록하지만 올해는 보통보다 이른 10월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은 RSV예방을 위해서는
-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할 것
-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아플 경우 집에 있을 것
- 마스크를 착용할 것
- 손을 깨끗히 닦을 것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팔꿈치를 이용해 입과 코를 가릴 것
등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