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구와 롱비치항구가 폐쇄됐다. 항구 업무가 마비됐다.
LA항구와 롱비치항구 노조는 새로운 노사협약을 논의하는 중인 가운데 협의가 원활이 진행되지 않자 노조 직원들이 파업을 한 것이다.
태평양 해상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직원들의 교대근무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가장 큰 LA항구와 롱비치항구가 폐쇄됐다고 밝혔다.
노조들은 업무는 진행중이라고 하지만 항구 작업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항만관리들과 화주들 무역업자들은 노조가 의도적으로 파업의 경고를 주고,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화물 운송량이 크게 늘었지만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고, 지난해 7월 부터는 새로운 노사협약없이 근로자들은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사측은 8일 정상적인 항구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노조의 결정에 달린 셈이다.
USC 대학의 닉 비아스(Nick Vyas) 교수는 “많은 컨테이너들이 서부지역에서 중부와 동부로 이미 이동한 상황이라며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화물 40%가 LA와 롱비치 항구에서 처리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LA와 롱비치 항구측은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루빨리 운영이 정상화 되어 고객과의 신뢰 등을 유지하기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