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은 2분기(4월~6월) 이익이 16억8000만 달러(2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의 3억9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고 18일 말했다.
판매고는 F-35 전투기와 고속기동포탄로켓시스템(하이마스) 등의 대량 주문에 힙입어 8%가 증가한 167억 달러(21조원)에 달했다.
올 한 해 전체 판매고로 667억5000만 달러(84조원)가 제시되었으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해인 지난해의 66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많은 나라들이 로켓과 발사기는 물론 F-35와 패트리엇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구입하면서 어느 방산업체보다 우크라 전쟁 혜택을 보았다.
현재 주문수신 규모가 사상최고의 1580억 달러(199조원)에 이른다. F-35 전투기가 판매고의 30%를 차지했다.
경쟁업체인 RTX(레이시온 테크놀로지) 및 노스롭 그루먼은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