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생활비와 주택비 등을 이유로 다른 주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레드핀의 연구에 따르면 여전히 기록적인 웹사이트나 앱 사용자들이 저렴한 주택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레드핀을 사용하는 200만명의 검색 등을 분석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조사대상자 200만명 중 약 25,5%에 해당하는 51만명이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 뉴욕, LA 등 대도시 주민들이 타 도시 주민들에 비해 이주를 더 강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워싱턴과 시카고, 보스턴, 시애틀, 하트퍼드, 콜로라도와 덴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주로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는 라스베가스가 최근 크게 선호 도시로 나타났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플로리다의 탬파,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서 샌프란시스코 홈바이어들은 시애틀 이주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LA 홈바이어들은 라스베가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대도시 홈바이어들이 타주 이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부동산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중간주택 가격은 79만 6,500달러로이며, 네바다와 텍사스주의 중간주택 가격은 각각 43만 6,400달러와 36만 1,800달러다.
<박성철 기자>